이제 본격적인 겨울이 찾아온 것 같습니다. 한동안은 겨울치곤 따뜻해서 뭔가 이상하다 싶었는데, 아니나다를까 11월 말이 다가오니 일조량도 급격히 줄어들고 찬바람도 불기 시작하네요.
겨울 맞이 김장을 준비하시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특히 지방에선 이번주부터 본격적인 김장철이 시작됐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예전만 해도 여러 가정에서는 배추를 직접 구매해서 직접 소금에 절이고 씻는 번거로운 작업을 했었는데요. 요샌 절임배추를 파는 곳이 많아서 일손이 많이 덜게 됐습니다.
그런데 직접 배추를 사서 소금에 절이는 게 아니다 보니, 일부 업체들이 원산지를 허위로 표기하거나 신선하지 않은 소금을 사용해 소비자를 속이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고 합니다.
절임배추 구매하시는 분들은 신중하게 판매처를 고르셔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런데 보통 절임배추를 얼마나 구매하시나요? 이 부분도 어려워하시는 분들 계실 텐데요. 절임배추 20kg는 보통 6~9포기 정도 된다고 합니다.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절임배추 20kg면 고춧가루는 얼마나 필요할까요? 3근 안팎이 든다고 합니다. 고춧가루 1근은 500~600g 정도입니다.
절임배추 10kg면 1.5근, 40kg면 6근을 사용하시면 되겠습니다. 만약 좀더 매콤하고 자극적인 김치를 선호하시면 이보다 좀더 고춧가루를 넣으시면 됩니다.
그렇다면 구매한 절임배추를 다시 씻어야 할까요? 판매처에 따르면 이미 적당한 염도에 맞춰서 씻은 상태로 판매하는 것이기 때문에 씻지 않는 게 좋다고 합니다. 절임배추를 물이 잘 빠지는 소쿠리에 올려 어느 정도 물기를 빼신 뒤 바로 김장을 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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