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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동학개미운동? 나도 동참했다!

 

안녕하세요. 소품.K입니다!

 

동학개미운동이라고 들어보셨나요? 일종의 신조어인데요. 네이버의 시사상식사전을 인용하자면(이미 사전에 올랐다는 것도 웃겨요!) 동학개미운동이란 2020년 코로나19 확산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주식 시장에서 등장한 신조어로, 국내 개인투자자들이 기관과 외국인에 맞서 국내 주식을 대거 사들인 상황을 1894년 반외세 운동인 '동학농민운동'에 빗댄 표현입니다.

 

글로벌 증시가 흔들릴 때 미국보다 펀터멘털이 약한 우리나라는 더욱 휘청일 수밖에 없는데요. 실제로 코로나가 전세계에 빠르게 확산 중이던 지난 3월, 우리나라 증시도 처참한 성적을 보였죠.

 

그런데 이때 외국인들은 10조 원어치의 국내 주식을 팔았던 반면에 우리나라 개미들은 9조 원 가까이 사들였다고 하네요! 기관과 개인 간 이 같은 빅매치도 참 드문 일인데요.

 

사실 저도 동학개미운동에 동참했습니다. 그런데 한참 해외 주식, 그것도 배당주에 꽂혀 있을 때라 현금이 거의 없어서 조금밖에 못사긴 했습니다. 

 

심지어 제가 해외 주식을 시작한 게 시장이 엄청 호황이었던 1~2월 때부터라 ㅠㅠ 그후로 지금까지 수익은 마이너스입니다. 그래도 뭐 당장 팔 거 아니니, 아직 손해는 아니다 이렇게 스스로 위안하고 있어요~

 

어쨌든 그때 저 역시 대세를 따라서 삼성전자를 샀습니다...ㅎ 딱 5주요. (전 배당주를 좋아해서 삼성전자우를 샀어야 했는데... 그때는 그게 배당주라는 걸 몰라서 ㅠ) 그것도 좀 망설이느라 4만원 초반대까지 갔는데 그걸 놓치고 4만원 후반대에서 매수했죠. 아쉽 ㅠ

 

사놓고는 한동안 계속 마이너스였는데, 오늘! 이런 제목의 뉴스가 나왔습니다. '결국 동학개미 승리... 20%는 먹었다' 제목 참 기똥차지 않나요? ㅎㅎ

 

최근에 코스피가 연저점 대비 50% 가까이 오르면서 동학개미운동에 참여한 개미들이 10개 중 7개는 저가 매수에 성공했다고 하네요. 

 

삼성전자 주식도 꽤 많이 올랐어요. 제 계좌를 보여드리자면

수익률이 거의 10%에 육박하네요. 이럴 줄 알았으면 신용카드 결제로라도 더 샀어야 하는데 많이 아쉽네요. 제 비트코인 수익률보다도 높은... 아, 저는 소소하게(그래도 삼전보다는 많이 ㅎ) 비트코인 투자도 하고 있어요. 이것도 나중에 소개해 드릴게요.

 

저는 해외주식이든 국내주식이든 키움증권을 이용하는데요. 그 이유는 별 거 없습니다. 키움이 해외주식을 처음 시작하는 고객에게 무려 40달러를 준다길래 계좌를 개설했는데요. 거기에 제 돈을 조금 보태 냉큼 스타벅스 주식을 샀죠~ 

 

원래는 아무 주식이나 사서 바로 팔아 현금화할 계획이었는데 하다 보니 주식 쇼핑에 재미가 들어서... ㅎ 암튼 요새도 저 행사를 하나 모르겠는데 가끔 비슷한 이벤트가 뜨더라고요. 해외주식은 40달러, 국내주식은 4만원. 환율도 올랐는데 기왕이면 40달러 받는 게 좋겠죠?!

 

코로나 덕(?)에 그동안 주식엔 손도 안 댔던 사람들까지 우르르 주식 사모으기에 나섰다는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나쁘지 않은 현상 같아요.

 

최근 나온 소식 보시면 아시겠지만, 요새 금리가 너무 떨어져서 은행에만 맡기면 오히려 손해죠. 물가 상승까지 생각하면 진짜 완전 마이너스!

 

한 기사에서 본 건데 이제는 1000만원을 1년간 은행에 넣어두면 이자로 받는 게 고작 탕수육 두 접시래요! 제가 사용하는 저축은행의 사이다뱅크도 금리를 내렸다는... 흑 

 

사이다뱅크는 따로 정기 예적금으로 돈을 묶어두지 않아도 그냥 예치만 하면 연 이자가 2%였거든요. 월마다 이자 정산해주고요! 그런데 6월부터 이자를 1.7%로 낮췄어요.

 

어쩔수 없는 거죠. 그래도 다른 은행에 비하면 여전히 이자가 높은 편이라 현금은 여기에 모아두고 있어요!

 

동학개미운동을 얘기하려 했더니, 해외주식, 비트코인, 사이다뱅크까지 줄줄이 나오네요 ^^; 기회가 있을 때 하나하나 글 올릴게요~

 

다들 성투하시고요!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