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소품.K입니다!
드디어! 네이버통장이 나왔네요. 지난 8일 오후 6시 네이버파이낸셜이 미래에셋대우와 함께 출시했다는데요.
연 이자가 무려 3%! 정기예금이나 적금이 아닌, 언제든 수시로 꺼내쓸 수 있는 자유입출금 통장인데 이자가 엄청 세네요. 아마 지금까지 나온 자유입출금 통장 중에서 이자가 가장 높지 않을까 해요! 제가 현재 쓰고 있는 저축은행의 사이다뱅크가 연 1.7%거든요. (원래는 2%였는데 최근 기준금리가 낮아지는 바람에... 흑)
게다가 통장과 연결된 네이버페이로 충전, 결제 시에는 3% 포인트 적립 혜택도 제공한다고 하니, 합치면 연 6% 수익을 얻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좋은 혜택을 무제한 제공하는 건 당연히 아니겠죠. 출시를 맞아 계좌 개설일부터 8월 31일까지 딱 2개월간만 전월 실적 조건 없이 100만원 한도에서만 이러한 혜택을 볼 수 있다고 하네요. 100만원 초과 1000만원 이내 보유 금액은 연 1% 이자를, 1000만원 초과 금액은 0.35% 수익률이 적용된다고 합니다.
출시 이벤트가 끝나는 9월 1일부터는 실적에 따라 수익률이 각각 다르게 적용된다고 합니다. 신용카드도 아니고 실적이라니, 뭔가 싶어 봤더니 전월 네이버페이 구매 실적이 10만원 이상이면 '골드등급'이 돼서 100만원에 연 3% 금리가 그대로 적용된다네요. 또한 100만원을 초과하면 1%, 1000만원을 초과하면 0.3%가 적용된다고 합니다. 단, 구매 실적이 10만원 이하인 '실버등급'은 100만원에 연 1% 수익만 제공되고, 1000만원을 초과하면 연 0.35% 수익이 발생한다네요.
뭐가 이렇게 복잡한가 싶죠? 다시 정리를 해보자면, 네이버페이 전월 구매 실적이 10만원 이상인 골드등급 회원은 100만원 한도 내 연 3% 이자 혜택을 쭉 받을 수 있고, 10만원 이하인 실버등급 회원은 첫 두 달만 3% 이자를 적용받고, 그 후엔 1%를 적용받게 됩니다. 3% 혜택을 계속 받고 싶다면 네이버페이를 이용한 쇼핑을 주로 해야겠죠?!
하나 주의해야 할 게 있습니다! 네이버통장은 일반 예금계좌가 아닌 RP(환매조건부채권)형 CMA(종합자산관리계좌) 통장입니다. 따라서 5000만원 예금자보호가 되지 않습니다. 네이버통장 홈페이지에도 "본 상품은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예금보험공사가 보호하지 않으며,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라고 명기해 놓았는데요. 그래도 뭐, 네이버가 망하지 않고서야 예금한 돈을 돌려받지 못할 가능성은 매우 낮지 않을까 싶네요.
그래도 불안하신 분들은 네이버보다 이자가 낮지만 예금자보호가 되는 통장을 알아보는 게 좋겠어요. 참고로, 또 사이다뱅크 얘기를 하자면 ㅋ 사이다뱅크의 자유입출금 통장은 연 1.7% 높은 이자를 주지만 예금자보호를 해줍니다. 카카오뱅크의 세이프박스가 최대 1000만원에 연 이자가 0.50%인 것과 비교하면 이자가 정말 천지차이죠! 다음에 기회될 때 사이다뱅크에 관해 이야기해 볼게요~
어쨌든 네이버통장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개인적으로 네이버페이와 연동한 점은 네이버가 머리를 잘 썼다고 생각이 드네요. (카카오 같은 경우는 페이와 뱅크가 연동하는 뭐 그런게 없지 않나요?!)
다들 재테크 열심히 하시고요! 좋은 정보 있으면 또 들고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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