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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역류성 식도염 증상, 발병원인, 치료법, 예방 총정리

저녁을 늦게 먹거나 야식을 먹은 뒤 바로 취침하면 다음날 속이 더부룩하고 식도가 불편한 경험을 해보신 경우가 종종 있는데요. 위에서 분비된 위액이 식도로 역류해 식도에 부담을 줬기 때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런 경우가 자주 반복되다보면, 역류성 식도염으로 번질 수도 있습니다. 오늘은 역류성 식도염의 증상과 치료법, 예방 방법 등에 대해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역류성 식도염이란?

역류성 식도염이란 위에서 분비된 위액을 비롯한 소화 효소들이 식도로 역류하여 염증성 손상을 일으키는 질환을 말합니다. 다만, 위염 또는 위산이 과다 분비될 때도 식도에 비슷한 통증이 유발하기 때문에 병원에서 진찰을 받아야 정확한 진단을 할 수 있습니다.

 

야식을 즐기는 우리나라에서도 역류성 식도염을 앓는 분들이 꽤 많은데요. 관련 통계에 따르면 국민의 10~20%가 역류성 식도염으로 고통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 성별로는 남성보다 여성의 발병률이 더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역류성 식도염의 발병 원인

역류성 식도염이 발병하는 주된 원인은 앞서 설명드린 대로 저녁 늦게 식사를 하거나 야식을 먹은 뒤 바로 잤을 때 음식물이 식도 가까이 위치하게 되면서 위식도 역류가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그 외에도 복부 비만, 임신, 꽉 끼는 옷을 입는 등 위 압력이 상승하는 경우 및 고지방식, 커피, 차, 콜라, 과일주스 등을 많이 섭취할 경우 등도 발병 원인이 되며 잦은 흡연과 음주도 식도에 무리를 줍니다. 또한 과도한 스트레스도 역류성 식도염을 일으키는 원인 중 하나입니다.

 

 

역류성 식도염의 증상

역류성 식도염의 증상으로는 가슴 부위 부터 목까지 타들어가는 듯한 느낌을 받거나, 트림을 자주 하고 음식물이 신물이 넘어오는 경우, 쉰 목소리가 나올 경우, 속이 더부룩하고 소화가 안 되는 경우, 기침을 자주 하는 경우, 목에 이물감을 느끼는 경우 등이 있습니다. 이럴 경우에는 역류성 식도염이 아닌지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역류성 식도염의 치료 방법

역류성 식도염이 발병하면 병원에서 약물치료를 받는 게 효과적입니다. 간혹 약국에서 소화제나 지사제, 진통제를 복용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는 일시적 조치밖에 되지 않을 뿐더러, 또한 진통제 과다 복용은 위장 출혈이나 위궤양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약물치료 이후에는 역류성 식도염이 재발하지 않도록 생활 습관을 바꾸는 게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취침 3시간 전부터는 공복 상태를 유지하는 게 바람직하며 잘 때는 상체를 약간 높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꽉 조이는 옷은 피하는 게 좋습니다.

 

 

역류성 식도염의 예방법

생활 습관 개선과 함께 식습관 개선도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먼저, 역류성 식도염을 유발하는 음식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밀가루, 술, 담배, 초콜릿, 튀김, 버터, 마가린, 크림, 파, 마늘, 양파, 커피 등 카페인 함유 음식, 탄산음료, 신맛 과일

역류성 식도염을 예방하는 음식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배추, 브로콜리, 알로에, 감자, 고구마

 


이렇게 역류성 식도염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역류성 식도염은 근본적으로 완치가 어렵고 재발률이 높기 때문에 발병 전에 조심하는 게 중요합니다. 

 

가급적 저녁식사는 취침 3시간 전에 끝내시고 만약 늦게 식사를 했다면 수면 시간을 뒤로 늦추는 게 나을 듯합니다. 또한 위에 부담이 되는 자극적 음식을 최대한 덜 섭취하도록 식생활을 조절하는 것도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