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적지 않은 분들이 갑상선 기능 항진증을 앓고 계신데요.
EXID 멤버 솔지가 수년 전 갑상선 기능 항진증 진단을 받아 활동을 중단하기도 했었죠. 다행히 완치 판정을 받아 건강한 모습으로 팬들 곁에 돌아왔는데요.
남성보다 여성에게 더 자주 발병되는 갑상선 기능 항진증, 과연 발병 원인은 무엇이고 어떤 증상이 있는지, 어떤 치료법이 있는지 총정리해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이란?
갑상선 기능 항진증은 갑상선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인 T3나 T4가 과다 분비돼 갑상선 중독증을 일으키는 증상을 가리킵니다.
발병 원인
그렇다면 갑상선 기능 항진증의 발병 원인은 무엇일까요?
가장 주된 요인은 '그레이브스' 병입니다. 그레이브스 병은 갑상샘 호르몬의 분비 과다로 체내 열 생산의 증가와 신체 대사 기능의 항진을 특징으로 하는 자가면역질환 중 하나입니다.
이 질환을 호소하시는 분들은 다음의 증상을 주로 겪습니다.
▶체중 감소 ▶다한증 ▶맥박 빨라짐, 심장수 증가 ▶손 떠는 증상 ▶신경과민 ▶잦은 설사 ▶갑상선 부어오름 ▶눈 돌출
이 외에 갑상선 호르몬제를 과량 복용할 경우에도 갑상선 기능 항진증의 증상이 발현될 수 있습니다.
또한 뇌하수체 선종이 있는 경우, 인융모성선 자극 호르몬(human chorionic gonadotropin, hCG)을 분비하는 종양이 생긴 경우 등도 주요 발병 요인으로 꼽힙니다.
남성보다는 여성에게서 더 자주 발병하며, 연령대는 주로 20~50세에 해당합니다. 유전적 경향이 강하고 생활습관은 발병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발병 시 증상
그렇다면 갑상선 기능 항진증에 걸리면 어떤 증상이 나타날까요?
그레이브스 병의 증상과 거의 유사합니다.
▶체중 감소 ▶다한증 ▶맥박 빨라짐, 심장수 증가 ▶손 떠는 증상 ▶신경과민 ▶잦은 설사 ▶갑상선 부어오름 ▶눈 돌출 ▶안구건조증 및 각막염 ▶근력 약화로 인한 근육 마비
만약 이들 중 여러 개에 해당하신다면 반드시 병원에 내원하셔서 정확한 검진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검진 방법은 간단합니다. 채혈검사를 통해 혈액 내 갑상선 호르몬 농도를 측정하면 발병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치료 방법
치료 방법은 주로 갑상선 호르몬의 생성을 억제하는 것입니다. 주로 항갑상선제를 이용한 약물 치료를 진행합니다.
다만, 이 치료법의 단점은 항갑상선제 복용을 중단할 시 재발할 확률이 높다는 점입니다.
부작용은 거의 없는 편입니다. 드물게는 무과립구증, 혈관염, 간기능 장애 등이 생길 수 있습니다.
약물 외에 갑상선을 절제하는 수술 혹은 갑상선을 파괴하는 방사성 동위원소 치료법도 있습니다. 이중 방사성 동위원소 치료의 경우, 다시 증상이 재발할 수 있으며 임산부나 수유를 하는 산모는 치료가 불가합니다.
예후와 주의할 점
증상이 경미할 경우에는 특별한 치료가 불필요하기도 합니다. 대증요법으로 면역 억제요법 등이 사용되기도 합니다.
예후는 좋은 편입니다. 대부분 환자는 완치됩니다.
하지만, 그레이브스 병에 걸렸을 경우엔 재발이 더 잘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따라서 치료를 받은 위에도 주기적으로 재발 여부를 체크해야 합니다.
솔지도 완치 판정을 받고 연예계에 복귀했지만, 이후로도 손이 떨리는지, 심장이 빨리 뛰지는 않는지 꾸준히 자가 체크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주의할 점이 한 가지 있습니다. 바로 흡연입니다. 흡엽은 갑상선 안구병증을 악화시키기 때문에 반드시 금연을 해야 합니다.
이렇게 갑상선 기능 항진증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이 글을 보시면서 자가 진단을 해보시고, 만약 조금이라도 의심되는 부분이 있으시면 꼭 병원에 방문하셔서 정확한 검진을 받으시길 다시 한 번 강조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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