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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코로나 백신 종류와 효과, 부작용 알아보자

최근 코로나 3차 대유행이 발생해 많은 분들이 두려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매일 1천명 이상의 확진자가 연이어 나오고 있고, 미국이나 유럽 등 해외에선 확산세가 심각한 상황입니다.

 

코로나를 잠재우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백신이 나오는 건데요. 이미 미국에선 백신이 긴급 승인돼 취약자 중심으로 먼저 처방을 하기 시작했고, 유럽에서도 본격적으로 접종이 시작됐습니다.

 

그런데 코로나 백신, 불과 1년도 안 되는 시간 만에 나온 만큼 백신의 안전성을 믿지 못하겠다는 분들이 많은데요. 과연 백신이 코로나 치료에 효과가 있는지, 부작용은 없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래를 참고하세요.


1. 코로나 백신 종류

2. 코로나 백신 효과

3. 코로나 백신 부작용

4. 국내 백신 접종 시기

5. 주의사항


 

코로나 백신 종류

코로나 백신은 미국과 영국 등에서 개발 중입니다. 그중에서 대표적인 4가지를 꼽자면 미국 화이자-바이오엔테크, 영국 아스트라제네카, 모더나, 존슨앤존슨-얀센에서 개발한 백신입니다.

 

화이자는 미국에서 긴급사용이 승인된 상태입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다국적 제양회사와 옥스포드대학이 공동 개발한 백신으로 국내에 가장 먼저 도입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모더나는 여러 백신 중 가장 먼저 임상시험을 실시한 백신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얀센은 주로 2회 접종인 다른 백신과 달리 1회 접종만 받아도 되는 백신입니다.

 

그렇다면 백신 접종을 시작한 나라는 어디일까요?

 

코로나 백신 접종을 세계 최초로 시작한 건 영국입니다. 영국 정부는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 80만 회분을 준비해 전국 거점병원 50곳에 보냈고, 12월 8일 요양시설 고령자를 대상으로 첫 접종을 실시했습니다.

 

벨기에 화이자 공장에서 만든 이번 백신은 특수 상자에 담겨 유로터널을 통해 영국으로 들어왔다고 합니다.

 

뒤이어 미국에서도 14일 의료 종사자와 요양원 등 장기보호시설 입소자나 직원을 상대로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 접종을 시작했습니다.

 

중국도 직접 개발한 코로나 백신을 조만간 대량 생산할 계획입니다. 현재 막바지 3사 임상시험을 하고 있는데, 이르면 연말부터 접종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코로나 백신 효과

전문가들에 따르면 백신 접종으로 코로나 면역 효과가 뛰어나다고 합니다. 화이자 백신의 면역 효과는 90% 이상, 모더나 백신은 94.5%로 확인됐습니다.

특히 모더나 백신은 영하 70도에서 보관해야 하는 화이자 백신과 달리 영화 20도면 되고, 한달간 냉장고 보관이 가능해 운송과 보관이 훨씬 간편하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모더나 백신은 18일 미국 식품의약국으로부터 최종 승인이 날 전망입니다. 이 경우 미국은 모더나 백신을 최초 승인, 접종하는 국가가 됩니다.

 

국내에서 백신 인증을 준비 중인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코로나 예방률은 62%입니다.

 

일반 독감 백신의 예방 효과가 40~60%인 것에 비하면 매우 높은 편입니다. 

 

 

코로나 백신 부작용

코로나 백신 접종이 시작되면서 이곳저곳에서 부작용 사례가 나오고 있습니다. 영국에서는 접종 첫날 2명이 알레르기 반응 보여 치료를 받았습니다. 

전문가들은 드물지만 이렇게 심각한 알레르기 증상이 발현되는 이유를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미국 보건 당국은 알레르기 반응 전력이 있는 사람은 백신 접종 후 30분간 관찰해야 한다고 안내하고 있습니다. 알레르기 반응 전력이 없더라도 15분은 관찰할 필요가 있다고도 전했습니다. 

 

 

다만, 음식이나 애완동물 등에 가벼운 알레르기가 있는 정도라면 백신을 맞을 수 있습니다. 접종 후 발열, 두통, 피로감, 주사부위 통증 등을 호소하는 경우가 있지만 이러한 일반적인 수준의 부작용은 하루 이틀이면 없어진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입니다.


이 외에 별다른 치명적 부작용은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각국의 승인을 받을 수 있었던 것입니다. 백신은 모든 사람이 접종하는 만큼 승인 과정이 매우 엄격한 걸로 유명합니다.

 

화이자 백신의 경우, 임상시험 진행 속도가 빠르긴 했지만 그렇다고 해서 인증 과정 절차 중에 생략하거나 대충 진행한 것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국내 백신 접종은 언제?

우리 정부는 백신 공동구매·배분을 위한 국제 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를 통해 1000만명분을 확보하고, 글로벌 제약사와 개별 협상을 거쳐 3400만명분 등 총 4400만명분의 백신을 확보한다는 계획입니다. 도입 시기는 2021년 1분기부터입니다. 

 

우리 정부와 선구매 계약·협약을 맺은 제약사는 아스트라제네카·화이자·존슨앤존슨-얀센·모더나 등 총 4개사입니다. 이 중 정부가 선구매 계약을 끝마친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 하나뿐입니다.

 

현재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는 지난 10월부터 아스트라제네카 비 임상시험 자료를 검증 중입니다. 나머지 백신들도 내년 초 자료가 제출되면 검증을 시작할 전망입니다.

 

당국은 사안이 사안이니만큼, 신속 검토하면서 안전성과 효과 측면에서 꼼꼼하게 체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주의사항

백신들 중에서 16세 미만 청소년과 임산부를 포함한 임상시험을 거친 백신은 없기 때문에 청소년과 임산부백신을 맞으면 안 됩니다.

 

 

코로나19에 걸렸다가 완치된 사람은 또 걸릴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백신을 맞아도 됩니다. 하지만 현재 코로나19를 앓고 있는 사람은 회복되기 전까지 백신을 맞아서는 안 됩니다.

 

일부에서는 모더나와 화이자 백신이 DAN에 변화를 준다는 루머가 돌고 있는데, 전문가들은 터무니 없다고 반응했습니다.

백신은 코로나19 유발 바이러스 표면에서 발견할 수 있는 ‘스파이크 단백질’을 형성하도록 세포에 지시하는데, 이 스파이크 단백질은 실제 바이러스가 들어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인체에 무해합니다. 다만, 인체가 스파이크 단백질을 기억하게끔 만들어 재차 감염 시 바로 바이러스를 공격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코로나 백신 접종이 머지 않은 것 같습니다. 얼른 국내에도 보급이 돼 안전한 사회가 되길 바라봅니다. 2021년에는 코로나와의 전쟁에서 완전히 승리하는 한 해가 되리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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