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도 본격적인 코로나 백신 접종이 시작됐습니다. 정부는 2021년 9월까지 전국민의 70%에게 1차 접종을 완료하고, 11월까지 집단면역을 형성한다고 계획입니다.
백신 접종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접종자들에게 어느 정도 수준의 바이러스 항체가 생기느냐 여부인데요. 이를 알아보기 위해 정부는 자체적으로 백신 접종자의 항체 형성 여부와 그 수준을 확인한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조만간 접종하게 될 백신의 항체 형성 수준은 얼마나 될까요?
코로나 백신 접종 후 항체 형성까지는?
현재 국내에 도입되는 백신은 모두 5종입니다.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얀센, 모더나, 노바백스입니다.
이중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화이자 백신 2가지 종류의 백신 접종을 먼저 시작했습니다.
정부는 두 백신의 항체 형성 여부를 조사하기 위해 각각 200명의 접종자를 선정해 접종 전~후 추적조사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백신 접종 후 항체 보유율과 지속기간은 매우 중요한 사항입니다. 집단면역이 형성됐는지 알아보기 위한 핵심 지표로 쓰이기 때문인데요.
다만, 전세계적으로 아직 접종 초기 단계이기 때문에 이를 판단할 만한 자료가 아직 충분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코로나 백신 예방률은?
다만, 백신 제조사 측에서 임상 결과를 통해 예방률을 추정, 발표했는데요. 이 역시 항체 형성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중요 데이터입니다.
예방률이란?
여기서 예방률이란 접종군 중 확진자 비율' 대비 '대조군 중 확진자 비율'을 계산해 나온 확률입니다. 쉽게 말해, 100명의 백신 투여자 중에서 몇 명에게서 코로나 예방 효과, 즉 항체 형성이 됐는지를 뜻합니다.
예방률이 70%이면 백신 접종자 100명 중 70명에게서 항체 형성이 나타났다는 의미입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조만간 접종하게 될 코로나 백신은 예방률이 얼마나 될까요?
화이자 백신의 예방률은 약 95%로 효과가 매우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경우, 예방률이 62∼70%로 화이자보다는 상대적으로 효과가 떨어집니다.
코로나 백신은 예방률이 50%를 넘으면 예방 효과가 있는 것으로 인정이 됩니다.
국민 중 몇 명 접종해야 집단면역 확보?
이처럼 백신에 따라 항체 형성 여부가 달라지기 때문에 전체 국민 중 몇 명이 백신 접종을 해야 집단면역을 생길지 여부를 두고 의견이 분분합니다.
의료진들은 전 국민의 80~90%가 백신을 접종해야지만 집단면역이 형성될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정부는 70% 이상 접종하면 코로나가 재확산되더라도 대응이 가능한 수준의 집단면역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일각에서는 2021년 11월이면 집단면역이 확보될 거라고 보는데요. 이쯤 돼면 국민의 70~80%가 백신 접종을 완료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아직 전세계적으로 백신 접종에 따른 집단면역 효과에 대한 검증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고, 백신에 따라 항체 형성 여부에도 차이가 있기 때문에 보다 신중하게 접근해야 할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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