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스타벅스 다이어리는 어떤 디자인?

어느덧 10월도 거의 끝나가는데요. 매년 이맘때쯤 되면 챙겨야 할 게 하나 있습니다. 바로 스타벅스 다이어리입니다. 

스타벅스는 매년 10월 말즈음 다음 연도 다이어리를 내놓고 프리퀀시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저도 언제부턴가 스타벅스 다이어리 프리퀀시 이벤트에 꼬박꼬박 참여하고 있습니다. 

스타벅스 다이어리를 받기 위해선 스페셜 음료 3잔을 포함해 총 17잔의 음료를 마시는 프리퀀시 이벤트에 참여해야 하는데요. 다이어리 덕후들 같은 경우엔 이벤트 시작일부터 7일간 프리퀀시를 다 모아서 다이어리 1+1을 받기도 하죠. 

 

전 일주일 만에 17잔을 모두 사는 게 쉽지 않아서 여유 있게 프리퀀시를 모으는 편입니다. 다행히 스타벅스 다이어리는 다른 이벤트와 달리 재고가 여유 있는 편이라서 조급히 모을 필요는 없는 것 같습니다.

스타벅스가 몰스킨과 콜라보로 만든 다이어리는 품질이 좋을 뿐더러 쉽게 질리지 않은 디자인이라 1년 내내 잘 쓰게 되더라고요. 지금도 지난해 받은 녹색의 2020 스타벅스 다이어리를 잘 쓰고 있는데요. 얼른 2021년도 다이어리 디자인이 공개됐으면 좋겠어요!

이미 일부 국가에서는 2021년 스타벅스 다이어리가 공개됐습니다. 대만의 경우, 대표적으로 데님과 프린트 된 연녹색 두 가지 종류가 소개됐습니다. 아쉽게도 연핑크 컬러는 없네요. 국내 쇼핑몰에서 대만 버전 스타벅스 다이어리를 구매할 수 있습니다.

 

싱가포르에서도 스타벅스 다이어리가 소개됐는데요. 대만과 비슷하게 데님 디자인을 채용했습니다. 다른 점은 싱가포르 버전엔 핫핑크 컬러가 있네요.

일본에서 공개된 2021년 스타벅스 다이어리가 지금까지 나온 것들 중에 가장 예쁜 것 같습니다. 노트나 매거진 콘셉트의 다이어리로 연핑크와 화이트(약간 그레이 같은) 두 가지 색상이 나왔습니다. 

다이어리 아래 부분엔 일본 대표 노트 캠퍼스(Campus) 마크가 있는 걸 보니, 스타벅스가 캠퍼스와 콜라보를 한 것으로 보입니다.

조만간 공개될 국내 버전의 2021년 스타벅스 다이어리는 과연 어떤 디자인일까요. 아마도 싱가포르나 대만과 유사한 데님 스타일이 채택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개인적으로는 2017년 연핑크 컬러의 다이어리를 베스트 오브 베스트로 꼽는데요. 그때 전국에 품절대란을 일으키며 엄청난 인기를 받기도 했죠. 다이어리와 같은 색상의 귀여운 펜까지 들어 있어 스타벅스의 남다른 센스가 돋보이기도 했습니다.

물론 몰스킨의 심플한 디자인도 만족스럽지만, 좀더 아기자기한 디자인의 다이어리도 같이 출시됐으면 합니다.

2021년 스타벅스 다이어리는 아마도 다음주에 공개될 것 같은데요. 과연 어떤 디자인이 나올지 기대해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