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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이야기

[그것이 알고 싶다] 아라뱃길 훼손 시신의 미스터리, 범인 정체는?

그것이 알고 싶다 1242회 방송에서는 '아라뱃길 훼손 시신 사건'의 신원 불명 변사자가 남긴 단서를 통해 미스터리를 파헤치는 내용을 담았습니다.

 

 

 

사건은 올해 5월 29일 오후 3시반, 인천 아라뱃길을 산책 중이던 남씨(가명)는 하천 가장자리에 둥둥 떠 다니는 무언가를 목격하게 되는데요. 언뜻 봤을 땐 마네킹이라고 생각했지만, 알고 보니 시신의 왼쪽 다리였습니다. 남씨는 즉각 경찰에 신고 했고, 관할 경찰서인 계양 경찰서에서 수사에 돌입합니다. 

 

 

 

 

 

전체 시신을 찾기 위해 광역수사대, 미제수사팀 등 총 46명의 인원으로 수사전담팀이 꾸려졌습니다. 총 1700여명 가까이 사람을 동원해 대대적인 수색을 실시했다고 합니다. 18킬로미터나 되는 아라뱃길 전 지역와 계양산 일대까지 포함해서 무려 134회에 걸쳐 수색했지만, 한 달이 넘도록 전체 시신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수색 9일째 체취증거견인 에로스가 훼소된 오른쪽 다리를 발견했을 뿐이었습니다. 발견 지점은 목격자가 발견한 지점과 4.1킬로미터 떨어져 있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사건이 반전을 맞은 건 두 달여 지난 7월 9일. 계양산 인근 지역에서 백골 사체가 발견됐다는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현장에 나가보니 두개골과 몸통 부분이었습니다. 사체에서 채취한 DNA로 검사해 보니, 아라뱃길에서 발견된 사체와 동일 인물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사체는 여성으로, 사망 당시 추정되는 나이대는 30~40대초반이며 키는 160~167센티미터, 혈액형 B형이었습니다. 다른 유류품은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신원을 파악할 단서가 부족한 상황이었고, 수사팀은 사체를 꼼꼼히 살펴볼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사체의 두개골을 3차원 스캔해 변사자의 얼굴을 복원해내는 데 성공합니다. 법의학 전문가들에 따르면 변사자의 사망 시점은 시신 발견 한 달 이내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제시됐습니다. 다시 말해 이 여성은 올해 3월에서 5월 사이 실종, 사망한 겁니다.

 

치아에 대한 조사도 진행했는데, 여기서 특이점이 발견됩니다. 27번 치아에 금 인레이, 37번과 46번 치아에 레진 치료를 받은 흔적이 남은 겁니다. 수사 대상자는 치과 치료를 받은 사람으로 좁혀지게 됩니다.

 

그런데 또 하나 이상한 점이 드러났습니다. 시신의 35번과 44번 치아가 깨끗하게 발치된 겁니다. 범인이 가져간 걸까요.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수사진이 지금까지 밝힌 내용으로는 누군가가 시신을 훼손해 아라뱃길과 계양산 등 서로 다른 장소에 유기했다는 건데요. 범죄 심리 분석 전문가들은 범죄 행위를 감추기 위해 이 같은 행동을 한 것이라고 추정했습니다. 

 

과연 변사자는 누구인지, 범인은 또 누구인지, 범인이 변사자를 죽인 이유가 무엇인지 대해 궁금하신 분들은 SBS 그것이 알고 싶다 본방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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