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결 건강하게 만드는 비법

날씨가 추워지면서 피부뿐 아니라 모발까지 건조해 속상해하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여기에다 많은 분들이 파마나 매직, 염색 등 스타일링을 반복적으로 하면서 모발이 더욱 손상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문제는 모발이 상하면 본인이 원하는 방향으로 스타일링을 하기가 어렵고 관리하기도 까다로워진다는 점입니다. 

 

아마 많은 분들이 펌 등의 스타일링을 하고 싶어도 미용실에서 모발 상태가 좋지 않아 퇴짜를 맞는 경험을 해보셨을 겁니다.

그렇다면 일상 생활에서 건강한 모발을 유지하는 방법은 뭐가 있을까요?

 

 

건강한 모발 관리 방법

당연한 것이지만, 역시나 올바른 샴푸 방법이 가장 중요합니다. 샴푸는 두피와 모발에 남아있는 각종 이물질과 노폐물을 씻어내는 과정입니다. 만약 제대로 씻지 않을 경우 각종 트러블이 생기기도 하고 각질이나 비듬, 심지어 안 좋은 냄새가 날 수도 있습니다. 

올바른 샴푸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먼저, 샴푸를 골고루 거품을 내주며 부드럽게 마사지 하듯이 꼼꼼하게 문질러 줍니다. 여기서 중요한 건 손톱이 아닌, 손끝의 지문 부분으로 감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 다음 헹궈줄 때는 샴푸 잔여물이 남지 않도록 꼼꼼히 씻겨내야 합니다. 머리를 말리는 것도 매우 중요한데요. 만약 충분히 말리지 않은 상태에서 잠을 잘 경우엔 두피에 염증이 생기기 쉽습니다.

 

아마도 많은 분들이 이 부분을 제대로 하지 않아 염증이나 비듬 등 두피 질환을 앓으신 적 있을 겁니다. 저도 머리숱이 많아서 말리는 데 소홀하다 보면 자주 두피에 염증이 생기더라고요.

 

만약 모발 끝이 갈라지거나 푸석푸석한 경우, 보다 부드럽고 탄력있는 모발을 원하시는 경우엔 샴푸 뒤 트리트먼트를 하시고, 머리를 말린 뒤 에센스 등을 추가로 사용하시면 좋습니다.

 

셀프 헤어클리닉에서 가장 효과가 좋은 꿀팁은 헤어팩을 주기적으로 해주는 것입니다. 피부에 영양 공급을 위해 주기적으로 마스크팩을 하는 것처럼 머리카락에도 헤어팩을 자주 해주시면 건강한 모발을 유지하실 수 있습니다. 

 

만약 집에 전기모자가 있으시다면 헤어팩을 할 때 열처리까지 해주시면 영양이 더 모발 깊숙이 침투할 수 있습니다. 전기모자가 없으면 비닐헤어캡이나 스팀 타올 등을 대신 사용하셔도 좋습니다.

 

 

건강한 모발 유지 Q&A

 
모발 관리에 대해 몇 가지 궁금점에 대해서도 알아볼텐데요. 

 

먼저, 상한 모발은 꼭 잘라내야 할까?

 

한 번 상한 모발은 아무리 영양을 줘도 한계가 있기 마련입니다. 잘라내는 게 모발의 건강에 가장 좋습니다. 무조건 많이 자를 필요는 없고, 3cm 정도 잘라내면 됩니다. 

 

 

값비싼 클리닉과 집에서 하는 트리트먼트, 효과는 어떨까?

클리닉의 경우 손상된 모발에 분명 효과가 있습니다. 비싼 게 흠이지요. 만약 자금적 여유가 있으시다면 주기적으로 클리닉을 받는 게 좋습니다. 머리를 감을 때 샴푸 후 트리트먼트를 해주는 것도 모발 손상을 예방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특히, 모발 구성 성분인 케라틴 단백질이 함유된 트리트먼트 제품을 사용하는 게 모발 보호에 좋습니다.

 

 

스타일리시한 애쉬 염색, 머리 손상 어느 정도일까?

 

최근 애쉬 컬러가 들어간 염색이 유행하고 있는데요. 대부분 탈색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모발이 손상을 받기 쉬운 편입니다. 애쉬 컬러로 염색하고 싶으신 분들은 모발 관리에 보다 더 신경써야 한다는 점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파스텔톤 염색 역시 탈색을 여러 번 해야하기 때문에 모발 건강에는 좋지 않다는 점도 알아두시기 바랍니다. 만약 건강하고 탄력 있는 머리결을 우선시한다면 이 같은 컬러의 염색은 최대한 피하기는 게 좋습니다.

 

탈색 후 파마, 모발 손상이 심할까?

 

탈색하고 나서는 파마를 권장하지 않습니다. 미용실에서도 절대 추천하지 않는 일인데요. 특히 모발이 얇으면 탈색과 파마를 병행 시 모발이 녹아서 뚝뚝 끊기고 부시시한 모습이 됩니다. 중간에 시간 간격을 두고, 모발 관리를 충분히 하신 상태에서 진행하시는 게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