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알 비하인드] PD가 밝힌 라일락 카페 사건 진범의 이상한 태도

그것이 알고싶다 1243회 '소주방 여주인 살인사건'을 취재한 담당 피디가 방송에서 다루지 않았던 내용에 대해 입을 열었습니다.  

 

 

이 사건은 제주에서 발생해 아직 범인이 밝혀지지 않은 미제 사건인데요. 그알 피디들도 모두 알고 있는 유명한 사건이라고 합니다. 

 

사건을 취재하게 된 계기는 한 통의 제보 메일이었다고 하는데요. 보통 대다수의 제보 메일은 "범인을 잡고 싶다" "이 사람이 범인 같다" 등의 가능성을 제기하는 내용이라고 하는데, 이번 사건은 제주에서 발생한 또 다른 사건 '라일락 카페 사건'의 피해자 아들이 제보 메일을 보냈다고 합니다. 

 

아들은 "우리 어머니가 살인사건 피해자인데 범인이 잡혔다. 근데 이 범인이 또 다른 사건, 즉 소주방 사건의 범인 같다"고 의심하는 상황이었습니다. 

 

그알 팀은 아들을 만나면서 이번 사건을 파헤치기 시작했습니다. 

아직 소주방 살인 사건과 라일락 카페 사건에 대해 잘 모르신다면 아래 내용을 참고해 주세요. 

 

[그것이 알고싶다] 소주방 여주인 사건의 범인은 밝혀졌나

 

라일락 카페 진범에 대한 의심 

간단하게 사건을 말하자면, 라일락 카페 사건의 진범인 택시기사 고씨가 소주방 사건도 일으킨 것으로 의심되는 상황인데요. 

 

소주방 사건 피해자의 지인은 피해자가 평소 본인의 가게 손님에 대한 이야기를 꺼려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그 손님에 대해선 언급을 했다고 하는데요. 피해자는 "택시기사가 손님으로 오는데 그 지역 사람이라고 하더라"고 지인에게 웃으면서 말했다고 합니다.

 

피해자가 언급한 내용이 라일락 카페 사건의 진범 고씨와도 겹치는 게 과연 우연일까요.

어찌됐건 그후 얼마 되지 않아 피해자가 사망했습니다. 담당 피디는 "어떻게 보면 피해자가 남긴 마지막 힌트가 아닐까"라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담당 피디가 고 씨 접견에서 이상하다고 느낀 점 

피디가 직접 고 씨를 만나 대화를 나눴을 때 가장 먼저 느낀 점은 그의 자신감 있는 태도였다고 합니다. 그는 현재 라일락 카페 사건의 범인이 아니라고 부인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그런데 이런 자신감 있는 태도가 흔들리는 순간이 있었는데, 바로 피디가 "'라일락 페 사건에서 물바가지와 물 분무기는 왜 내실에 있었을까"라고 물었을 때였습니다. 질문에 고 씨는 한동안 대답이 없었다고 합니다. 피디는 그가 무언가 어떤 이유나 상황에 대해 생각하는 것 같았다고 느꼈습니다.

 

결론적으로는 고 씨는 본인도 모르겠다고 부인했지만, 그전까지 자신감 있게 말하던 태도와는 사뭇 달랐다는 게 인상적이었다라는 게 피디의 설명입니다. 

또 한 가지 이상했던 점은, 피디가 "소주방 사건 피해자의 지인이 피해자로부터 택시기사 얘기를 들은 적 있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라고 물었는데 고 씨의 대답이 무척 이상했다고 합니다. 

 

통상적으로 본인의 사건과 전혀 연관성 없는 사건에 대해 질문을 던지면 "난 모른다"라는 대답이 나오는 게 정상일 텐데, 고 씨는 "그걸 어디에서 들었나? 경찰도 그런 얘기는 나한테 안했는데"라고 반응했다고 합니다. 

 

 

사라진 귀금속은 어디에? 

담당 피디가 제일 궁금했던 점은 사건 현장에서 사라진 귀금속의 행방이라고 하는데요.  

앞서 있었던 소주방 살인사건에서도 살해당한 피해자가 늘 하고 있던 목걸이가 있었습니다. 호박 14K 금목걸이라는데 사건 후 사라졌습니다. 라일락 카페 사건 피해자 역시 귀금속을 좋아해서 꽤 갖고 있었는데 모두 다 사라졌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범인은 어떻게 처분했을까요? 

 

현재 그알 팀은 사라진 귀금속과 관련해서 계속적으로 제보를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모쪼록 두 사건의 진말이 속 시원하게 드러났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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