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호트 격리 뜻

전세계를 휩쓴 코로나19가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꾸준히 100여명 가까이 감염자가 매일 나오고 있고, 해외에선 상황이 훨씬 더 심각합니다.

 

그런데 감염 환자가 사전 대처 없이 의료시설에 들어왔다면? 코호트 격리가 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합니다.

 

코호트 격리란?

코호트 격리(Cohort Isolation)란 이처럼 감염자가 발생한 의료기관을 모두 봉쇄하는 조치를 뜻합니다. 환자뿐 아니라 의료진까지 모두 동일집단으로 한 데 묶은 뒤 격리하는 것이죠. 이렇게 하는 이유는 감염병의 확산을 막기 위해서입니다.

 

코호트(Cohort)는 '함께'라는 의미의 co와 '뜰'이라는 의미의 hor가 합쳐져 나온 Cohors라는 라틴어 단어에서 유래했으며, Cohors는 원래 고대 로마 군대의 대대(300~800명)를 뜻하는 말이었습니다. 사회학적으로 공통된 행동양식을 공유하는 그룹을 의미하는 용어로 사용되기 시작했죠. 통계학상으론 '동일 집단'을 의미합니다.

 

의학 분야에서는 코호트가 '특정한 질병 발생과 관련해 의심되는 특정한 인구 집단'을 가리키는 용어입니다. 코호트 격리는 해당 기관에 머물던 사람을 모두 격리하기 때문에 상당히 높은 수준의 방역 조치에 해당합니다. 내부에서 의료진은 마스크나 방진복 등을 착용하고 환자를 돌봐야 합니다.

 

덴탈/비말차단 마스크, 앞뒤 구분 방법

코호트 격리 조치가 떨어지면 감염병의 바이러스 잠복기가 지날 때까지 외부에 나가는 것이 금지됩니다. 물론 외부에서도 내부로 출입할 수 없습니다.

 

바이러스가 사람뿐 아니라 물건을 통해서도 전파될 수 있기 때문에 병원에서 쓰는 물품의 이동도 제한받을 수 있습니다.

 

코호트 격리는 의료기관에만 해당되는 조치가 아닙니다. 아파트나 상가 등도 필요한 경우 코호트 격리가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