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소품.K입니다.
오늘도 웰킵스 마스크 소식을 들고 왔습니다. 마스크 제조사 웰킵스는 여름용 비말차단 마스크를 최근에 출시했는데요. 문제는 소비자들이 당체 마스크를 구경하기 어렵다는 겁니다. 판매를 시작하자마자 금새 매진되고 있기 때문이죠.
비말차단 마스크는 KF-AD라고 불리고, 여름용 마스크라고도 하는데요. 기존 미세먼지 방지용 KF-95보다 더 얇고 비말 방지 효과에 중점을 맞췄다는 게 특징입니다.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무더위와 학교 개학 등으로 많은 인기를 모으고 있죠.
비말차단 마스크를 제조하는 대표적인 회사가 바로 웰킵스입니다. 웰킵스는 8일부터 자체 운영하는 온라인몰인 웰킵스몰과 네이버 스토어 내 웰킵스몰에서 비말차단 마스크를 판매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공급량이 턱없이 부족해 10~20분만에 품절됐다고 하네요. 앞서 웰킵스는 지난 5일 첫 판매를 시작했는데요. 당시에도 무려 780만명이 동시접속해 서버가 먹통되고, 순식간에 품절이 돼 소비자들은 거센 불만을 쏟아내기도 했죠.
물론, 웰킵스만 비말차단 마스크를 제조하는 건 아닙니다. 다른 마스크 생산업체인 파인텍도 8일부터 자체 온라인 몰인 에코페어 온라인몰에서 비말차단 마스크 '네퓨어 비말 마스크'를 판매했는데, 단 10분만에 완판됐다고 합니다.
그렇다고 일부 사람들이 마스크를 싹쓸이한 것도 아닙니다. 웰킵스 비말차단 마스크는 1일 20만장씩 판매되고 있습니다. 1인당 최대 30장 구매가 가능하죠. 파인텍의 네퓨어 비말 마스크는 1일 5만장씩 풀고 있는데요. 1인당 구매 한도는 30장입니다. 파인텍 공급량은 진짜 적네요. 5만장이면 최대 1666명만 마스크를 손에 쥘 수 있는 셈이니까요.
게다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은 건영크린텍, 케이엠 등 다른 마스크 제조사는 아직 비말차단 마스크를 출시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이렇게 물량이 적다보니, 조기 품절되는 건 불가피한 일인거죠.
소비자들은 답답할 수밖에 없는데요. 비말 차단용 마스크도 5부제 판매를 시행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기도 합니다.
보건당국은 이달 말까지 비말차단 마스크 생산량을 늘리겠다고 합니다. 현재 비말차단 마스크를 허가받은 4개 제조사의 9개 품목 외에도 허가신청을 할 곳이 더 있다고 하는데요. 이번 주에도 새로 허가받아 생산을 시작하는 제조사도 있다고 하네요.
6월 말이면 100만장 가까이 풀릴 거라는데, 올 여름이 작년보다 빨리 찾아올 것이란 점을 감안해서라도 하루빨리 비말차단 마스크가 전국에 대량으로 풀렸으면 좋겠네요!
그나마 좋은 소식은 웰킵스도 점차 생산량을 늘리다고 하네요. 이르면 오는 20일부터 대형마트나 편의점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판매를 한다고 하니, 아직 마스크를 얻지 못하신 분들은 그때를 노려봐야 할 것 같아요!
그때까지는 KF-95 마스크라도 열심히 쓰면서 함께 코로나를 이겨내자고요!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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