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SBS 시사 프로그램 궁금한 이야기 Y에서 24살 기훈(가명) 씨의 죽음과 관련된 미스터리를 다뤘습니다. 기훈씨는 죽기 전 친구의 생일파티에 갔다온 후 싸늘한 시신으로 발견됐다고 하는데, 과연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친구 생파에서 무슨 일이?
2020년 12월 기훈씨는 친구 생일 파티에 참석한 다음날 갑작스럽게 사망했습니다.
기훈씨의 친구 이씨는 생일파티 술자리에서 자기가 기훈씨와 사소한 다툼을 했고, 그후 기훈씨가 계단에서 굴러떨어져 머리를 부딪쳤다고 말했습니다.
이튿날 일어나 보니 기훈씨가 숨을 쉬지 않았다고도 전했습니다. 그의 주장에 따르면 술자리에서 벌어진 우연한 사소라는 것인데요.
하지만 기훈씨의 장례식에서 유가족들은 경악할 만한 이야기를 전해들었습니다. 사망 전날 찍힌 기훈씨의 사진이 친구들 사이에서 공유되고 있는데, 사진 속 기훈씨는 누군가에게 심하게 얻어맞은 것처럼 피투성이 상태였다고 합니다.
사진을 본 기훈씨 누나는 "코 주변이랑 얼굴 아래쪽이 다 피로 돼 있었고, 친구들은 이씨가 기훈이를 골프채로 쳤다고 말해줬다"며 분노했습니다.
기훈씨의 사망이 단순 사고라고 말했던 이씨는 기훈씨의 10년지기 친구입니다. 그렇다면 이씨가 기훈씨를 심하게 폭행한 게 사망 원인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더욱 경악스러운 건, 친구들의 반응인데요. 그들은 이씨가 기훈씨를 때리는 것을 보고도 기훈씨의 사진을 찍어 그날 현장에 없었던 친구에게 보여주기까지 했습니다.
CCTV가 알려줬다, 그날의 진실을
다행스럽게도 당시 술집에 있던 CCTV에는 그날 일었던 일들이 고스란히 녹화돼 있었습니다. 영상 속에서 친구들은 기훈씨에게만 술을 억지로 강요했습니다.
그리고 만취한 기훈씨를 길가에 눕혔는데요. 그후 이씨가 골프채를 꺼내 기훈씨를 대수롭지 않게 폭행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알려진 사실에 따르면 기훈씨에 대한 이씨의 폭행은 이번에 처음이 아니라고 합니다. 기훈씨는 이씨를 비롯한 무리들에게 1년 간 괴롭힘을 당했다고 합니다.
기훈씨 지인 중 한 명은 "이씨가 기훈이 뺨을 때리고 미는 등 폭행하는 모습을 10~20번은 본 것 같다"고 폭로하기도 했습니다.
친구들은 이씨를 말리지 않고 수수방관했습니다. 또 생일파티에서 기훈씨가 죽도록 맞고 있는데도 이씨를 막기는커녕 사진을 찍어 친구들에게 돌리기까지 했는데요.
과연 이번 사건의 가해자는 모두 몇 명일지, 그들이 과연 정당한 처벌을 받을 것인지 지켜봐야 할 듯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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